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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ONE, 「D-D-DANCE」

   

본 트랙은 새로운 K-Pop 기반 플랫폼 UNIVERSE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트랙이다. 시작을 기념하는 축제에는 역시나 춤이 제격이겠다. 그렇게 찾아온 「D-D-DANCE」에서 주목할 만한 지점은 첫 번째 절에서 두 가지 순간으로 찾아온다. 첫 번째 순간은 최예나의 랩으로 찾아온다. 그녀는 트랙의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타이밍에 등장해 적절하게 자신의 역할을 완수하고 떠난다. IZ*ONE의 커리어에서 그녀가 담당했던 모든 랩 중에서도 가장 여유로움이 돋보이는 랩이기도 하기에 그녀의 랩 파트에 대한 감흥은 배가 된다. 두 번째 순간은 “둠칫 쿵 치키타”라고 말하는 장원영의 목소리가 처음 들릴 때 찾아온다. 장원영의 파트는 목소리로 한껏 무드를 끌어올리는 조유리의 목소리가 들린 다음에 배치되었는데, 그것이 점점 고조되는 드럼과 반대로 트랙의 분위기를 일정 구간 밑으로 끌어내린다는 점에서 한 순간 의외의 감상을 제공한다.

‘신비한 초능력 세계’라는 UNIVERSE의 배경에 맞추어 도입부부터 대놓고 신비로움을 조성하는 신시사이저가 특기할만하다면, 사실 본 트랙이 그렇게까지 그러한 소리들에 집중하고 있지 않다는 점은 또한 놀랄만한 것이다. 멤버들의 목소리가 킥/드럼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트랙의 무드를 견인한다는 점은 IZ*ONE의 전작이라 할 수 있을 「Panorama」와 유사하다. 다만 에너지를 쌓아올리다 훅에서 그를 터뜨리는 전개를 보였던 「Panorama」에서는 그 덕에 멤버 각각의 목소리가 생동적으로 다가왔으나, 훅에 이름에도 일정한 텐션을 유지하는 본 트랙에서는 폭발력이 부족해 늘어지는 것처럼 들리는 것이 아쉽다(특히 “I got you”에 이르러). 또한 그렇기에 애초에 의도되었던 신비로움이 트랙 내에서 맛을 살리지 못하며, 마찬가지로 한껏 힘을 뺀 훅은 멋대로 D-D-D-D-DANCE”라며 신나게 춤을 추자는 권유와는 어긋나는 감상을 제공한다. IZ*ONE의 춤은 UNIVERSE의 시작을 알리기에 적절했을 수 있겠지만, 보다 더 좋은 트랙이 될 수 있었을 것만 같았던 생각은 쌉쌀함을 남긴다.

   
coloringCYAN
음악을 듣고, 글을 씁니다.
http://www.tonple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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