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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들테크노전사들은 지금 비장애인을 중심으로 조직된 음악을, 모두에게 열려있는 장소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보이거나 들리리라고는 기대하지도 예상하지도 못했던 것들을 보여주고 들려주는 행동이 투쟁의 핵심이라고 한다면, 그들은 지금 음악에서의 비장애인 중심주의에 맞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장애인을 향한 모든 차별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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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g​-​Quency』 컴필레이션 인터뷰

    by 조지환

    『Leg​-​Quency』는 DJ이자 프로듀서이신 케이티 아키(Keiiti Aki)님께서 기획하고 계신 컴필레이션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과물입니다. 저는 지난 달 말 케이티 아키님과 만나 『Leg​-​Quency』 앨범에 대해, 그리고 앞으로도 이어질 컴필레이션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몇 가지 질문들은 케이티 아키님을 통해 컴필레이션에 참여하신 다른 프로듀서분들께도 서면으로 전달되었고, 그 중 정민(Jeongmin), WHXX, UN SHAPE, ttt, 마지막으로 익명으로 답변해주신 한 분까지 총 다섯 분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의 글은 그 대화의 기록입니다.

  • 음악과 관련한 제조업 분야들에서의 노동과 생산은 음악의 생산 또는 재생산의 모든 단계들에 관여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음악계” 또는 “음악 생태계” 같은 관념들은 음악 관련 산업의 노동과 생산을 포괄하는 관념들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콜트-콜텍의 기타노동자들이 겪었던 곤란은 또한 우리 음악계의 곤란으로도 이해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도 그렇게 이해되었지요. 오랫동안 여러 인디 음악가들이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찾아가 그들과 연대했습니다. 우리 음악계의 구성원들은 앞으로도 함께 그 연대의 경험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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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릿선발대』에 관한 생각들

    by 조지환

    『스피릿선발대』와 『스피릿선발대 재해석』을 들으며 혼자 해 본 고민들을 글로 옮깁니다.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옮기느라 중언부언하는 글을 쓴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그래도 올려봅니다.

  • 제게 이번 피스트레인은 좋은 페스티벌로 남았고, 그 이유들 중 하나는 SCR 스테이지 앞에서 열렸던 파티에 있습니다. 그 파티가 제게 한 가지 중요한 것을 다시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레이브는 모두의 것일 수 있고, 또 모두의 것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