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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 『YR-TV』

그러나 유래의 글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시위를 겨눈다. 유래는 『YR-TV』를 듣는 이가 이 앨범을 관조하거나 반성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유래는 청자에게 앨범에 대한 주의를 전면적으로 철회할 것을 권장한다. [……] 그것이 유래의 라이너노트에서 독해할 수 있는 도발성이며, 역설적인 급진성이다. 집중 받지도 감상되지도 않을 『YR-TV』는 스스로 (고전적인 의미의) 작품이기를 스스로 포기할 것이다. 그렇다면 유래는 더 이상 작품으로 생각되지 않을 작품을 들려주고자 뜻한 셈일 테다. 유래의 글은 비-작품에 대한 관념을, 또는 작품에 대한 새로운 관념을 요청한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2019에 다녀와서

제게 이번 피스트레인은 좋은 페스티벌로 남았고, 그 이유들 중 하나는 SCR 스테이지 앞에서 열렸던 파티에 있습니다. 그 파티가 제게 한 가지 중요한 것을 다시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레이브는 모두의 것일 수 있고, 또 모두의 것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요.

Yetsuby, 『Heptaprism』

“hepta-”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접두어다. 그 어원은 숫자 일곱을 뜻한다. 지금 그 접두어는 이 앨범의 트랙 수 일곱을 뜻한다. Yetsuby는 마법으로 얽어놓은 시간들/빛들을 나란히 늘어선 일곱 개의 프리즘에 투과시키고 있는 셈이다.

송영남, 『A Now』

『A NOW』의 소리들은 듣는 이의 느낌과 상상 속에서 꿈틀거리며 부단히 새로워진다. 출력 장치 너머로 펼쳐지는 스산한 공기, 갖은 소음들의 야릇한 질감, 그리고 듣는 이의 감상을 그 내부에서부터 환기시키는 이 독특한 역동성. 이것들이 『A NOW』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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